안녕하세요 구호산나 원장입니다. 

오랜만에 헤어펌을 하러갔습니다...

아들 세번 파마할 때 저는 한번 할까말까 하는 것 같네요 ^^;

디자이너 선생님의 귀여운 따님은 중학생인데 

친구들과 추어탕을 먹다가 나온 오징어젓갈이 너무 맛있어서

젓가락을 씹어 앞니가 깨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예쁜 중학생과 추어탕도 재밌는데 

치아가 깨진 이유도 오징어 젓갈 때문이라니.

치아가 깨진건 슬프지만 왠지 귀여워서 한참 웃었습니다 :)

생각 보다 앞니가 깨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치과에 가까운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이 다쳐서 오는 경우도 있고 

학교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부딪히거나 

유리문에 부딪히거나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부러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둔 어머니들은 이러한 치아외상에 대해 잘 알고 계셔야 합니다.

7세 이하의 어린 아가들은 아무래도 많이 넘어지는데요,

의욕은 앞서나 아직 운동신경이 발달하지 못해서겠죠. 

그래도 다행인건 앞니가 유치이고

치아가 부러지기 보다는 치아가 함입되거나 위치에서 벗어나는 치아변위가 많습니다.   

치아의 변위는 심하게 함입 ( 잇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 )만 되지 않는다면

크게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7세 이상에서는 유치 안쪽으로 영구치가 맹출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x-ray 를 통해 영구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8세 이상에서는 앞니가 영구치이고 치아의 단순 변위도 일어나지만

치아가 깨지거나( 치관 파절 ) 빠지거나( 탈구 ) 위치가 변하는( 전위 ) 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 치아외상 시 치과에서 시행하는 검사 ▼

1. x-ray

치아에 금이 가거나 파절이 되었는지 x-ray를 통해 확인이 필요하며

유치인 경우 안쪽의 영구치에 영향을 주는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또한 외상치아의 반대편 치아 및 주변치아의 확인도 필요합니다.

정밀한 검사에 사용되는 큐레이

▲ 클릭해보세요 ▲ 

2. 사진

치아 뿐 아니라 치아의 주변 조직을 검사하고

치아의 동요도( 움직이는지 ), 타진반응( 통증 )이 있는지,

치아의 손상은 어느정도인지를 확인합니다.

3. EPT  : 치수 생활력 검사

만약 외상의 강도가 약했다면 단순한 치수 충혈로 며칠에서 몇주 이내에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신경이 손상될 수 도 있으며 이럴 경우 신경치료가 필요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신경이 손상되었는데 방치 하는경우

치수 내충혈, 내흡수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를 해야합니다.

Ellis의 분류에 따른 외상치아의 치료 

2급 : 상아질을 포함한 광범위한 치관파절  

증상에 따라 레진 또는 라미네이트 

3급 : 치수노출을 동반한 광범위한 치관파절

신경치료와 크라운

4급 : 치아 손상과 관계 없는 생활력 상실

5급 : 치아 상실

보철 수복 (브릿지 / 임플란트 / 교정)

6급 : 치아 손상과 관계없는 치근파절

( 위치에 따라 다름 )

7급 : 치관 치근 파절과 관계 없는 치아 변위

교정 

8급 : 치관 전체 파절  

 post + cr  또는 발치 (보철 / 임플란트 / 교정) 

앞니가 부러졌어요 / 외상치아의 교정치료 / 발치 없이 치아교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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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외상입은 치아들은 교정으로도 바로잡아줄 수 있으니

치아에 외상을 입으셨다면 반드시 치과에 내원하셔서 꼭 체크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